가장 맛있는 족발 대전 유성점 후기

 

시험이 끝나고 정말 정말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외식을 다녀왔어요!

엄마가 서울에서 먹어보고 너무 맛있다고 꼭 같이 가자고 노래를 부르시던 그 "가장 맛있는 족발"집을 다녀왔습니다. 

대전에 몇 군데 있는데 유성점이 제일 가까워서 유성점으로 다녀왔어요.

위치는 유성온천역 근처 맛나 건물(뒤편 기준) 맞은편 건물에 위치해있어요. 주차도 그 건물에 그냥 하시면 돼요.

https://place.map.kakao.com/26632622

가장맛있는족발 대전유성점

오픈 시간이 오후 3시라 점심에는 못 먹을 것 같고 저녁에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영업시간은 오후 3시부터 새벽 2시까지네요!

사실 저는 족발을 안 좋아해서 절대 제 돈 주고 사 먹지 않는데 엄마가 너무 맛있다고 하셔서 못 이기는 척, 큰 기대 없이 갔다가 지금까지 제가 먹은 족발은 족발이라 감히 말할 수 없는 것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전 자주 방문할 것 같아요!

 

메뉴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저희가 시킨건 "반반 족발"로 일반 족발이랑 불족이 반반 섞여서 나오는 메뉴입니다. 다음에는 보쌈이랑 쟁반국수도 꼭 한번 시켜먹고 싶어요(쩝) 

반반족발은 36000원인데 사실 평소에 족발을 안 사 먹어서 이 가격이 비싼 건지 저렴한 건지 전혀 감이 안 왔어요...하핫

 

기본 반찬은 이렇게 나와요. 사진으로 보면 정말 별거 없어 보이지만 김치가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국산 김치가 아니라 직접 담근 것 같은 맛있는 김치였고 부추무침이랑 쌈 종류가 모두 신선했어요! 정말 기본 찬 종류도 맘에 들었어요.

 

반반족발 나왔을 때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4명이서 다 못 먹고 나왔답니다. 양은 4인이서 먹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불족은 개인적으로 살짝 매콤했어요. 전 매운걸 못 먹는 편이라 매운 거 잘 드시는 분들한테는 전혀 안 매우실수도 있을 것 같아요. 조금 매웠음에도 맛있게 먹은 건 불향이 확 나고 마냥 맵기만 한 그 매콤함이 아니라.. 맛있으면서 매운 그런 거 아시죠? 일반 족발도 냄새 하나도 안 나고 쫄깃쫄깃했고 전체적으로 족발이랑 기본 찬 조합이 정말 잘 맞았던 걸로 기억합니당

 

제가 한 달 넘게 다이어트를 하다가 오랜만에 먹은 일반식이어서 더 맛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평소에 족발 안 먹던 사람이 지금 이거 쓰는 순간에도 생각나서 입맛을 다시고 있다면 이건 뭐 맛집이라 해도 무방하겠쥬?

족발 좋아하시는 분들 꼭 드셔 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