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정리하면서 그냥 버리기 아까운 물건들 중고로 팔아볼까 하고 당근 마켓에 올려봤어요.
원래 중고거래를 거의 안 하는 편이라 물건 올리고 판매하는게 낯설더라고요.
이용해본지는 약 한 달정도 됐고 한달 동안 4개 팔았고, 지금도 전에 올려놓은 물건 꾸준히 연락 오는 중이랍니다.
"당근 마켓 장점"
첫 번째, 동네 설정이 가능하다.
당근 마켓 특성상 내 동네에서 직거래로 중고 거래를 하는 거라서 중고나라와 같이 전국 범위가 아니에요. 그래서 동네 인증과 동네 설정을 꼭 해줘야 하는데 내 게시글을 제가 선택한 범위의 동네 이웃들에게만 볼 수 있게 설정할 수 있어요. 물건 팔기 전에 제가 가능한 범위로만 설정해준다면 거리 때문에 거절할 일은 없겠죠?

두 번째, 끌어올리기 모드가 있다.
물건 올리고 시간이 지났는데도 못 판 경우, 게시글이 상단에 위치한다면 조금 더 유리하겠죠? 그럴 때 "끌어올리기"모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끌어올리기 전에 가격을 낮출 건지 물어보는데 가격 변경하지 않고도 끌어올리기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번 끌어올린 게시물은 3일 뒤에 다시 할 수 있고, 하루에 끌어올리기는 5개의 게시물만 가능합니다.
세 번째, 당근 마켓 어플 안에 채팅이 존재한다.
당근마켓 어플 안에 전용 채팅이 존재해서 판매자와 구매자 간에 바로 연락을 할 수가 있어서 굉장히 편리했어요. 카톡처럼 메시지를 읽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고요.
사기 때문에 전화번호 교환해서 거래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당근마켓은 특성상 택배로 물건 보내는 것보다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이렇게 전용 채팅으로 하는게 오히려 개인정보보호에 더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쉬운 점 및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
첫 번째, 업데이트를 제때 안 하면 채팅 알림이 뜨지 않는다.
어느 날부터 당근 마켓에서 채팅이 왔는데도 알림이 안 떠서 늦게 확인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왜 그럴까 고민하다가 혹시 업데이트를 해야 하나 싶어서 확인해보니 업데이트가 아직 안 되어있던 상태였어요. 업데이트하자마자 다시 바로 알림이 뜨더라고요!

두 번째, 비매너 사용자에 대한 처벌이 미흡하다,
옆의 사진은 제가 직접 겪은 일인데요. 주소도 다 알려드리고 약속 시간도 다 정했는데 안 오셨고, 시간이 지난 후에 연락도 드렸는데 읽씹... 이런 경우는 기분이 너무 나쁘죠.
당근 마켓은 판매자 매너 온도를 보여주는데 이런 비매너 판매자는 비매너 평가를 할 수 있어요. 근데 매너 온도가 낮아지는 것일 뿐, 따로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더라고요.
이 두 가지 외엔 물건 올리는 것, 판매하는 것, 연락하는 것 모두 다 만족스러웠어요.
나에겐 필요 없지만 아직 쓸만한 물건이 있으시다면 당근 마켓에서 팔아보세요! 꽤 쏠쏠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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