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개강이 무기한으로 연기되면서 16일날 중국으로 되돌아가는 항공권을 취소해야했다.
중국에서 돌아올때 그냥 아시아나에서 끊을까하다가 트립닷컴에서 저렴하게 짐 2개를 가져갈 수 있는
항공권이 있어 트립닷컴에서 끊었는데 취소할때 너무 번거로웠다.
결과적으론 출발하기로 한 날짜 하루 전에 간신히 취소 완료 했다.
만약 그냥 아시아나 공식 사이트에서 발권을 했다면 사이트에서 바로 항공권 취소 신청이 가능했는데
난 트립닷컴을 통해 발권을 한거라 취소도 트립닷컴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더군다나 왕복권인데 한국으로 오는 항공권은 이미 사용해서
남은 항공권만 환불 요청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더 복잡했다.
2/4일에 항공사 별 취소 수수료 면제 조건을 확인한 후 트립닷컴 측에 전화를 했다.
상황을 들은 여직원이 아시아나 측에 취소 신청을 넣겠다 하시면서
왕복권 중에 이미 사용한 부분이 있어 환불 가능 금액이 얼마인지 계산을 한 뒤
이메일로 환불가능 금액을 알려주시기로 하셨다.
그리고 그걸 내가 이메일을 본 뒤 다시 전화를 해서 확인했다, 취소해달라고 말해야만
취소가 가능하다고 하셨다.
그 이후 5일이 지나도 이메일이 안오길래 다시 전화를 했다.
하지만 오래 기다려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 이후 며칠을 더 기다렸지만 이메일이 오지 않아 내가 그냥 트립닷컴 어플상에서 취소를 눌렀다.
그리고 14일에 어플을 확인해보니 아직도 취소 요청중이길래 다시 전화를 했다.
이때 16일날 떠나는 비행기라 그 전까지 취소 완료가 안되면 아예 환불을 못 받을까 걱정이 됐다.
14일엔 다행히 전화 연결이 됐는데 지금 취소 요청이 너무 많아 지연되고 있는 것일 뿐
신청은 제대로 들어갔다고 하셨다.
16일 이후에 취소가 되더라도 환불 요청을 한 날짜를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환불을 못받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다음날 바로 취소 완료 되었고 288,200원 중 일부인 111,704원을 환불받았다.
좀 번거로웠지만 결과적으로 해결이 되어 정말정말 다행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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