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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라이프/일상 끄적

대전 중고 수거 업체 이용 후기

집 대청소를 하면서 안 입는 옷이랑 안 보는 책, 버리려는 이불이랑 인형, 고철 등등 한곳에 모아놓고 보니까 엄청 많았다.

그 중 아직 쓸만한 가방이랑 옷은 당근마켓에 올려서 팔고, 책은 알라딘이랑 예스24에서 중고로 매입 가능한 것만 분류해서 따로 빼놨다. 그렇게 꽤 많이 분류했는데도 버릴게 너무 많아서 어떻게 하지 고민을 하다가 헌옷이나 헌책을 수거해가는 업체에 연락해보기로 했다.

 

kg당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양이 많았기 때문에 꽤 쏠쏠할 것 같았다! 

그리고 업체에서 오셔서 수거를 해가시기 때문에 쉽게 처분도 가능하다.

인터넷 검색해서 여러군데 연락을 해봤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당분간 방문수거를 안한다는 곳이 많아서 어렵게 가능한 곳으로 예약했다. 이용한 곳은 대전 헌옷 8942라는 곳이고, 전화로 가능한 시간과 주소를 알려드리면 예약 가능하다.

 

나같은 경우는 책만 해도 바나나 박스로 4박스, 옷은 큰 박스로 5~6박스, 이불 넣은 박스 하나, 양말 박스 하나, 고철 조금, 인형 조금, 캐리어 하나가 있었다. 아저씨 가져가시기 편하게 현관문 앞에 바로 상자들을 분류해서 정리해놨다.

이렇게 해야 수거해가시는 분도 편하고, 일이 빨리 끝날 수 있다. 이 중 팔 수 있는 물건은 옷(양말 포함), 책, 고철밖에 없었다. 그 외 이불, 인형, 캐리어는 그냥 수거만 가능하다고 하셨다.

 

 

옷은 kg당 300원, 책은 50원, 고철은 100원이다. 다 끝나고 나면 이렇게 영수증에 적어서 가격 알려주신다.

이렇게 그냥 버리려는 물건들 쉽게 처분도 하고 44000원이라는 돈도 벌었다!

참고로 양이 너무 적으면 업체쪽에서도 수거하러 안 오실 수 있다고 한다. 대청소 하시는 분들, 이사하기 전 버릴 물건이 많으신 분들은 그냥 버리지 말고 수거 업체 이용해서 쏠쏠한 수익 남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