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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중국영화추천 囧妈

중국 춘절 때 개봉한 영화인 囧妈는 중국 유명 배우인 徐峥이 감독,출연한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예요!

무뚝뚝한 아들이 얼떨결에 엄마랑 모스크바행 기차를 함께 타게 되는데 기차 안에서 끊임없이 싸워요. 하지만 이후에 여러 가지 일을 겪고 오래 묵혀둔 일도 해결하고, 엄마의 소중함도 알게 되죠. 

 

감독님이자 아들 역할로 나온 徐峥님의 "我不是药神"라는 다른 영화를 너무 인상 깊게 봐서 기대를 갖고 봤는데 영화 내용은 사실 좀 뻔하지만, 중간중간에 코미디 요소가 많아서 전 너무 재밌게 봤답니다. 

 

이번 춘절 때 중국에서 코로나가 급격히 퍼지면서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게 힘들어져 이 시기 영화계가 다 망했다고 해요. 영화관 측에선 상영을 다 취소하고 표를 환불해주며 스크린을 다 내리기로 결정했는데 囧妈영화 측에서 동영상 인터넷 사이트랑 갑자기 계약을 체결해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게 했어요. 이런 결정에 관객들은 감사를 표하고 호평을 남겼지만, 영화산업 쪽에선 기본적인 룰을 어겼다며 비판했죠. 지금도 무료로 볼 수 있는데 중국어 자막으로 바로 보실 수 있는 분들은 西瓜视频에서 찾아서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끝자락에 나온 좋은 대사 하나를 적고 마무리할게요.

爱不是控制和索取,爱是接纳和尊重。可惜我明白得太晚。

사랑은 통제하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인데 아쉽게도 난 이걸 너무 늦게 알았어. 

 

张璐,谢谢你为我做的一切。

짱루, 네가 날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해.

 

我会记住你给过我的所有的美好。

네가 나에게 줬던 모든 아름다운 것(행복)들을 기억할게.

 

我相信你一定会成为最好的自己。

난 네가 가장 빛나는 자신이 될 거라고 믿어.

 

我衷心地祝福你。

진심으로 널 응원할게.